조폐공사,‘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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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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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메달 3종 … 20일부터 선착순 예약접수

독립운동 정신 기려 … 수익금 일부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기부
한국조폐공사가 16일 출시한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을 모델들이 들어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항일 독립군의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이 나온다.

한국조폐공사는 16일 서울 충정로 풍산 빌딩에서 화폐유통업체인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금메달 1온스(31.1g)와 2분의 1온스(15.55g), 은메달 1온스(31.1g) 등 세 종류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긴 우리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려는 의도로 기획했다.

1온스 금메달과 은메달 앞면에는 청산리대첩 기념비와 김좌진 장군의 초상을, 2분의 1 온스 금메달 앞면에는 항일 의병들의 실제 사진을 넣었다. 또 한반도와 태극의 사괘를 배치, 의연하게 고난의 길을 택했던 항일 의병의 정신이 대한민국 건국의 뿌리가 됐음을 나타냈다.

메달 뒷면은 독립군의 태극기가 펼쳐진 한반도, 태극 문양으로 표시한 청산리 지역 지도로 디자인했다. 또 김좌진 장군의 격문 일부인 “정의를 보고 용감한 것이 우리 독립군의 정신이요, 싸움에 임하여 물러서지 않는 것은 우리 독립군의 기백이니…"문구를 담아 독립의병의 의로운 정신을 기렸다.

금메달 1온스(순도 99.9%·직경 40mm)와 금메달 2분의 1 온스(99.9%, ,28mm) 각 300개, 은메달 1온스(99.9%, 40mm) 2000개 한정 제작해 수집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1온스 금메달 418만원 △2분의 1 온스 금메달 215만원 △1온스 은메달 12만1000원이다.

조폐공사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은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과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활용된다.

구매 예약접수는 오는 20~31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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