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서울-부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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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경부선 개통

 

우리나라 두번째 철도인 경부선이 1905년 1월1일 운행을 개시했다. 1898년 9월 8일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해 조선 정부로부터 정부 철도 부설권을 획득한 일본은 1900년 8월 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1901년 서울 영등포(8월20일)와 부산 초량(9월11일)에서 기공식을 가진 지 3년4개월 만이었다.  

경부선에 이어 부산(釜山)과 시모노세키(下關)를 연결하는 최초의 부관(釜關)연락선 `일기환(壹岐丸)`이 취항(1905년9월11일)하고, 경의선(서울~신의주)이 개통(1906년4월3일)됨으로써 일본은 대륙과 연결되는 효과를 보았다.

1913년에는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 각국과 화물운송을 시작해 대륙진출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첫 열차는 시속 26.5㎞ 속도로 17시간이나 걸려 서울과 부산 간을 운행했지만 5개월 후에는 14시간으로 단축됐고, 1906년에는 다시 11시간으로 단축돼 속도, 기술면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출처 : 조선닷컴 오늘의 역사 (http://db.chosun.com/history/list.jsp?hm=0101&cm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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