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홍일 선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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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독립운동가 김홍일 사망

 

일제시대 만주 등지에서 무장 독립투쟁을 벌인 광복군 참모장 김홍일 (1898-1980) 장군이 1980년 8월 8일 사망했다. 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장군은 1918년 정주 오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중국 상해로 망명, 1920년 상해독립군 군비단에 투신했다. 그 이듬해 일본군과의 천보산 전투에서 승리한 뒤 시베리아 이만으로 옮겨 대한의용군 군사위원회를 조직, 본격적인 항일 무장투쟁을 벌였다.

장군은 김구 선생의 권유로 1945년 6월 광복군 참모장에 취임,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다 일본의 항복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48년 귀국한 장군은 육군사관학교 및 육군참모학교 교장, 육군 제1군단장 등을 거쳐 1951년 중장으로 예편한 뒤 외무부장관과 국회의원, 광복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선생을 1999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출처 : 조선닷컴 오늘의 역사 (http://db.chosun.com/history/list.jsp?hm=0808&cm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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